[소식]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오리엔테이션 & 온보딩 워크숍 현장 스케치

2024.06.18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참가 팀과 1박 2일간 오리엔테이션 및 온보딩 워크숍 시간을 가졌습니다. 상호 소개와 네트워킹, 프로젝트 설계 워크숍, 일대일 오피스아워까지, 꽉 채워 보낸 시간에 초대합니다!

 

 

워크숍은 사업을 지원하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심영민 사무국장과, 사업을 운영하는 다음세대재단의 권난실 사무국장 환영사로 막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통해 팀의 용기를 북돋는 환영 인사였습니다.

 

 

환영사가 끝난 후, 사업 선정 후 처음 만나는 자리의 어색함을 덜어주는 체크인 자기소개를 통해 각자의 기대와 떨림을 전했습니다.

 

 

체크인 자기소개가 ‘나’를 소개하는 자리였다면, ‘팀’을 소개하는 자리도 있어야겠지요? 다섯 팀은 차례로 짧지만 강력하게 각자의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자유스콜레’였습니다. 실천과 전환을 만들어 나가는 핵심을 대화로 보는 자유스콜레는 민주주의라는 어려운 개념을 매일 일상에서 이뤄지는 행위인 식사와 운동에 빗대어 감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요. 듣기만 해도 궁금해지지 않나요?

 

 

두 번째 발표자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 교육과 코칭을 진행하는 ‘스프링미’였습니다. 육아 우울감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의 양육자가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변화한 경험을 전하며, 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사단법인 느린소리’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경계선지능인의 삶에 맞춘 지원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느린소리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학교와 연계해 경계선지능 아동 청소년 맞춤 교육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주 활동 지역인 강원도에서 관련 정책 변화를 끌어낸 경험이 있는 팀인만큼, 이번 사업에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네 번째 발표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먼 길을 달려온 ‘더(THE)이상’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청소년과 청년의 사회 참여 활동이 줄어든 데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더(THE)이상은, 청소년과 청년이 사회문제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게이미피케이션’ 방법론을 통해 보드게임 교구를 개발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팀이 ‘더 이상적인’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기대되는 발표였습니다.

 

 

마지막 발표자는 ‘남다른성교육연구소’였습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성범죄에 대응 방법은 강력한 처벌 위주인 사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남다른성교육연구소는, 흔히 ‘문제’로 인식되곤 하는 남성 청소년과 함께 성교육을 만들어 가며 이들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성 인식을 키워나가고 있는데요.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지 않나요?

 

 

팀 소개에 이어 진행된 ‘비영리스타트업 프로젝트 설계 워크숍’에서는 통찰 서술문, 문제정의문, 공통점과 차이점 발견을 통해 각 팀이 해결해야 하는 사회문제를 체계적으로 정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워크숍은 팀이 모여 치열하게 논의한 끝에 도출한 내용을 다함께 보며 피드백을 주고 받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는데요. 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훌쩍 지나갔답니다!

 

 

둘째 날은 ‘조정사업계획을 위한 일대일 오피스아워’로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세대재단의 인큐베이터가 총 출동해 팀의 사업계획을 듣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사업을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초석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망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팀이 작성한 익명의 질문에 대해 다음세대재단의 방대욱 대표가 답하는 미니 토크쇼였습니다. 단순한 응답을 넘어 비영리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 조언,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하며 팀들의 의지를 가득 채워주는 시간이었답니다.

 

 

이렇게, 6개월의 여정을 여는 이틀의 시간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교육 비영리스타트업이 보여 줄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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