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ICAN 컨설팅 첫 단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023.08.09다음세대재단은 브라이언임팩트가 후원하는 ‘ICAN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총 10개 단체의 조직 운영과 임팩트 창출 역량을 진단・분석하고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컨설팅은 비영리스타트업 임팩트 역량평가지표(Impact Capacity Assessment toolkit for Nonprofit startups, ICAN)를 활용하여 진행되며, 컨설팅 기관으로는 ICAN 개발 연구진인 한국사회가치평가가, 참가단체로는 니트생활자, 다시입다연구소, 빅웨이브, 아디, 오늘의행동, 온기, 유스보이스, 자원(ZAONE), 청년희망팩토리, 페미위키가 함께 합니다.
ICAN 컨설팅 지원사업의 첫 단계인 자가 진단과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미션부터 임팩트까지, ICAN 진단 항목에 따라 조직을 점검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요. 참가단체들은 조직과 솔루션을 점검하는 시간이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평소에 나누기 어려웠던 요소를 짚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ICAN은 조직 운영과 솔루션, 임팩트 창출 역량에 관한 여섯 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모듈의 순서에 따라 단체의 대표를 포함한 구성원과 컨설턴트, 재단 담당자가 모여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는데요. 모듈의 구성과 각 모듈별 중점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모듈 1 창업가/대표자 역량 평가와 미션 돌아보기
모듈 2 문제정의와 해결 방안을 ‘사업’으로 보고 방향성과 가능성 평가하기
모듈 3 우리 조직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 자원 현황 파악하기
모듈 4 우리 조직의 운영 안정성과 윤리성 검토하기
모듈 5 우리 조직이 일(실행)하는 방법과 현황 검토하기
모듈 6 임팩트 창출과 평가 기준을 무엇으로 보는지 파악하여 진단하고 관리할 준비하기
위 여섯 개 모듈과 총 42개 항목을 스스로 살펴 보며 체크하는 자가진단은, 구성원 간 논의를 거쳐 합의된 결과값을 적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참가단체는 지난 🔗연구발표회와 🔗오리엔테이션에서 받은 연구보고서를 참고해 각자 자가진단을 진행했습니다. 컨설턴트는 단체의 진단 결과와 다양한 내・외부 자료를 수집해 1차 분석 과정을 거쳤고, 대면 인터뷰는 자가진단 결과를 보며 컨설턴트와 단체 구성원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참가단체는 긴 시간에도 지친 기색 없이 성심성의껏 서로 의견을 나누며 답변했는데요. 조직 역량과 임팩트 창출이라는, 어렵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체의 고민과 진단 소감을 현장에서 생생히 전해 들으며, 컨설팅 지원사업 이후 ICAN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도 했답니다.
▲ ‘사단법인 아디(이하 ‘아디’)’ 인터뷰 현장. 인터뷰는 아디가 입주한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진행되었다.
▲ ‘사단법인 온기(이하 ‘온기’)’ 인터뷰 현장. 온기의 단체 색을 보여주듯 따뜻하게 꾸며진 회의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단법인 빅웨이브(이하 ‘빅웨이브’)’ 인터뷰 현장. 인터뷰는 빅웨이브가 입주한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진행되었다.
ICAN 컨설팅은 이제 두 단계가 남았습니다. 하나는 전문가의 진단과 컨설팅, 다른 하나는 단체가 직접 컨설팅 결과 중 우선순위를 정하고 로드맵을 세워 보는 활용 계획 수립입니다. 컨설팅은 어떤 모양으로 마무리될까요? 다음 후기도 기다려주세요!